성공한 팀워크 그 “ 잡채 ”
섞일 잡, 나물 채 여러 가지 채소들이 섞였다는 뜻의 잡채는 성공적인 팀워크의 대표 케이스다. 각각의 재료나 양념은 특별한 것이 없지만 이들이 조화롭게 섞이면서 고급스럽고 새로운 맛을 창조해냈다. 잡채 하면 좋은 날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건 잔칫날, 특별한 날에 볼 수 있는 흔하지 않은 메뉴이기 때문이다.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고 생각해서 가정집에서는 일반적인 날은 거의 만들지 않을 듯하다. 잡채는 우리가 흔히 아는 잡채 재료가 아니더라도 남은 야채들로 만들 수 있기에 냉장고 정리에 매우 좋은 메뉴다. 저녁메뉴로 좋은 잡채를 만드는 방법에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. 첫 번째로는 각각의 재료를 볶고 마지막에 함께 버무리는 방법, 두 번째는 재료들을 한 번에 다 볶아내는 방법이다. 두가지 모두 맛있다. 어떤 것이 더 좋고 맛있고보단 맛의 스타일이 달라진다. 첫 번째 방법은 재료 각각의 풍미가 먹을 때도 잘 살아있어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. 와인 같은 과실주와 잘 어울린다. 반면 두 번째 방법은 한 번에 볶아 내면서 양념을 하기에 전체적인 통일감과 묵직한 바디감이 있다. 그래서 증류주 같은 계열의 술과 더욱 잘 어울린다.
이 글에서는 첫 번째 방법인 각각의 재료를 볶아 버무리는 방법으로 요리한 와인안주 잡채 황금레시피를 알 수 있다.
잡채 만들기 재료
■ 당면. 시금치, 목이버섯, 당근, 양파, 소고기, 표고버섯, 숙주
■ 베이스 양념 비율 : 간장 2, 설탕 1, 참기름 1, 다진 마늘 1, 다진 파, 후추, 깨
Tip ---
양념은 비율로 적었다.
재료 종류와 양에 따라 달라지기에 비율에 맞게 소스를 만들어 놓고 재료 양에 맞게 조절한다.
잡채 만드는 법
step 1 당면 삶기
① 가장 먼저 물을 끓인다.
② 물이 끓어오르면 생 당면을 넣는다. (6분~)
Tip ---
- 불려 놓은 당면의 경우에는 3-4분 삶아준다.
step 2 야채 손질
① 당면이 삶아지는 동안 야채들을 채 썬다.
② 채 썬 당근에 소금을 약간 뿌려 준다.
Tip ---
- 채칼을 이용하면 빠르게 손질할 수 있다.
- 야채의 경우에는 색을 맞추기 위한 부분이 더 크기에 위의 재료가 없으면 다른 재료로 해도 된다. 초록 시금치가 없으면 오이나 부추를 넣고, 붉은 당근이 없으면 파프리카를 넣어도 된다.
step 3 당면 유장 처리
① 당면을 6분 정도 삶았으면 익었는지 확인 후 물기를 빼준다.
② 식용유, 설탕, 간장 = 2 : 1 : 2으로 유장 처리한다.
Tip ---
- 익었는지 확인 방법 : 당면이 부드럽게 끊어지면 익은 것이다.
- 유장 처리를 해야 달라붙지 않고 볶기 전 당면에 밑간을 해 놓을 수 있다.
step 4 간장 양념 만들기
■ 잡채 황금레시피 양념 비율
간장 2, 설탕 1, 참기름 1, 다진 마늘 1, 다진 파, 후추, 깨,
Tip ---
- 위의 양념장은 비율로 적었다.
1인분의 경우 간장의 3T로 잡으면 될 것 같다. (간 3, 설 1.5, 참기름 1.5, 다진 마늘 1, 다진 파, 후추, 깨)
step 5 색이 짙은 재료에 밑간
표고버섯, 목이버섯, 소고기에 싱겁지 않을 정도만 양념장으로 밑간을 해 놓는다.
step 6 빠르게 볶기
■ 볶는 순서
소금 간 / 밝은 야채 - 간장 소스 /어두운 야채 - 고기 - 당면
① 기름에 양파를 먼저 볶는다. 볶을 때 소금을 약간 뿌려준다.
② 당근을 볶아 준다.소금 약간
③ 삶아 유장처리 했던 당면을 볶는다. 볶을 때 간장 양념을 기호에 맞게 추가해준다.
④ 당면 표면에 녹말이 하얗게 동글동글 올라오기 시작하면 숙주와 시금치를 한쪽에 같이 볶는다.
Tip ---
- 양파의 경우 살짝 투명해지기만 하면 되고, 당근도 주황색 빛이 강해지면 쟁반에 식힌다.
- 삶아 놓은 당면을 마지막에 한 번 더 볶아주면 수분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.
- 당면은 생각보다 간이 많이 필요하다.
- 볶을 때 당면 표면에 녹말이 하얗게 동글동글 올라오면 다 익은 것이다.
step 7 무치기
익힌 재료들이 한 김 식으면 함께 무쳐준다. 윤기를 더 내고 싶으면 무칠 때 참기름을 더 추가해도 된다.
함께하기
「 클라우디 베이 」
클 래 식 수 ♪
따뜻할 때 먹으면 더욱 맛있다.
잡채는 훌륭한 일품 요리이며
와인안주로도 제격이다.
항상 감사드립니다.
♥
Youtube : @classiksoo